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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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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선거구 증설, 끝까지 최선 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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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9월 22일(화) 17:58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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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요 언론에서 보도한 2016년 실시 제20대 국회의원선거구 획정안 시나리오를 보면 충남도 전체 의석수(10석)는 그대로 두고 천안 병(丙)과 아산 을(乙)은 증설하되 충남 타 지역을 새로이 조합해 기존 5석을 3석으로 조정하는 획정안이 유력하다고 보도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천안과 아산의 일부지역을 조합해서 별도의 선거구 1개만 증설하는, 게리멘더링 가능성을 흘리기도 해 시민들이 일희일비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대체적으로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가장 중요한 잣대로 여겨지고 있는 만큼 아산과 천안의 선거구 증설은 마땅하게 진행되어야 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획정위)는 지난 9월 18~19일 이틀간 연속해서 위원회의를 개최해 9월 17일까지 진행된 각 지역별 공청회, 정당의견, 지방 순회, 농어촌지역 국회의원 등을 통해 수렴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논의 끝에 지역구 의석을 244~249석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지역구수가 246석이니 거의 변동이 없다고 볼 수 있다.
다만 10월 13일 획정위가 제출한 선거구 획정안에 대해 국회에서 이를 심의 의결하게 되는데 정당간, 지역간 첨예한 이해관계로 인해 쉽게 통과할 수 있을지 의문시 되고 있다.
이런 폐단을 막기 위해 지난 5월 29일 획정위를 독립기구로 두면서 선거구 획정안을 국회가 수정할 수 없도록 하기는 했다. 다만, 획정기준을 명백하게 어긴 경우 재적의원 3분의 2의 찬성으로 1회에 한해 획정안을 다시 제출하도록 요구할 수 있다고 했는데 워낙 ‘없는 것도 만들어내는’ 재주가 비상한 국회인지라 저들에게 유리한대로 뜯어고치지는 않을지 우려 되고 있다.
그렇다고 훗날을 우려해 지금까지 해온 노력을 게을리할 수는 없다. 아산은 타 지역에 비해 선거구 증설을 위한 노력이 늦은 감은 있지만 많은 시민과 기관·단체들이 가세하면서 결집된 힘을 모으고 있다.
재정적, 시간적으로 많은 제약을 받고 있지만 이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자율방범대와 각종 시민단체 등이 아직은 뜨거운 뙤약볕을 마다하고 고생하고 있다. 거리를 달리다 보면 곳곳에 선거구 증설을 촉구하는 프래카드 등이 보이고 있는데 크기나 모양, 색깔은 다르지만 하나의 뜻으로 뭉친 모습이 지역을 위한 일에 단결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일치된 마음으로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해 반드시 선거구를 증설해 유종의 미를 거두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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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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